농협, 조합원 대상 서한문 발송
제주농협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밀식감귤원 간벌 사업에 다함께 동참토록 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호소에 나섰다.
농협제주본부를 비롯 제주감귤협동조합과 도내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조합원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올해도 감귤농사를 지어야 하므로 이제는 지난해산 감귤값이 좋다고 들뜨기 보다는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새롭게 각오를 다져야 할 때”라면서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밀식감귤원 간벌사업은 남의 일이 아니고 바로 감귤농사로 소득을 올리려는 우리 재배농가가 앞장서서 실천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감귤농가의 재해 현실을 반영해 1/2 간벌 뿐 아니라 1/3, 1/4 간벌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재식거리를 감안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고 감귤시책사업 추진시 우선 대상자로 선정하는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장들은 “우리 농협에서는 감귤 재배농가의 자율실천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영농회, 작목반별 책임담당제를 운영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그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추진목표 1000ha를 기필코 달성하고 고품질 1등감귤을 생산해 국내과일의 왕자자리를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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