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 톡톡
제주도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지난 한달동안 2019억원을 방출했다. 이러한 대규모 재정방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숨통을 트이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제주도는 지난 1월 초 설 명절 이전에 지출할 자금소요량을 일괄 파악한 결과 2000여억원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파악돼 자금조기 방출에 차질이 없도록 재테크를 통한 자금을 사전 비축했다.
또 여유자금을 활용해 보육시설 운영비, 노인복지시설.장애인시설 운영비, 의료비 등 사회복지분야 사업비에 486억원을, 하수종말처리장시설사업, 제주외항 항만시설 축조공사, 서귀포항.화순항 방파제 축조공사에 435억원, 제2우회도로 개설사업 등 도로정비사업에 213억원, 재해위험지구 등에 364억원, 물품구입 등 521억원을 긴급 선급금 및 사업비로 지급했다.
강영성 제주특별자치도 세정과장은 이와 관련, "올해 건설사업 중 80% 이상을 조기 발주키로 하고, 조기발주사업에 대해서는 선급금 지급 등으로 침체된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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