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너머로 펼쳐지는 옛 모습을 추억해 보세요.”
제주시가 1950년대 이후 옛 제주시와 북제주군 주민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집 ‘기억의 저편’을 15일 펴냈다.
‘기억의 저편’에는 160쪽에 걸쳐 6·25 전쟁 이후 제주시내 모습과 농·어촌의 생활상을 담은 200여점의 사진이 실려 있다.
노.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흑백사진으로 구성돼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됐으며, 시중에 판매되지는 않는다.
제주시는 다음달 1일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개막하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장에서 사진집에 담겨진 사진 200여점을 전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왕 벚꽃축제와 유채꽃잔치, 탐라문화제 등 대형 축제가 열릴 때마다 전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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