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익 대표, 청와대 등에 건의문 전달
문홍익 제주도 2단계 규제완화 관철을 위한 대책협의회 공동대표(제주상의 회장)는 지난 9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를 비롯 정부 부처를 방문,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희망을 되살려 주도록 정부 부처의 입장변화를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문 회장은 청와대, 국무총리실,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방문 결과를 통해 “특별자치도의 취지를 살리려는 제주도민의 의지를 중앙부처에 충분히 전달했다”면서 “이번 방문에서 청와대와 총리실 담당자들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이 정부의 입장이며 원칙을 잃지 않으면서 특혜를 줄 수 있는 묘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재경부와 건교부 관계자들은 어떤 지원 대책이 특별자치도에 도움이 되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으며 특히 세제제도가 우선이냐 제5항공자유화의 실익이 무엇이냐를 놓고 검토를 거듭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특별자치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도민들의 결집된 의지와 함께 중앙절충력, 건의의 타당성 논리개발을 갖추고 정부의 수용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규제완화 대책협의회 건의문에는 지역 80여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문 회장을 비롯 송삼홍 서울도민회장,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 김원하 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장, 강명희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장, 송상훈 제주도새마을회장 등이 정부 부처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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