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천명…전달대비 3천명 늘어
실업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에 따르면 2006년 7월 도내 실업자수가 8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내림세로 전환, 11월과 12월 모두 5000명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올들어 1월 실업자가 다시 8000명으로 급증, 실업률이 전달대비 1%p 높아졌다. 전년동월대비 역시 0.2%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 29만5000명 가운데 28만7000명이 취업, 나머지 8000명이 실업상태인 것이다.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69.7%인 20만5600여명이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은 전년도 10월 68.5%, 11월 70.4%, 12월 71.2%로 상승세를 타다 올들어 1월 67.8%로 급락, 고용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15만8000명의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76.9%인 12만1500여명이 경제활동에 참가, 이에 따른 실업률은 2.2%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여성은 13만7000명의 경제활동인구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62.8%인 8만6000여명이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여성 실업률은 3.2%로 2005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여성 고용구조가 나빠진 셈이다.
한편 취업자수는 28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서 1만2000명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 2000명, 제조업 2000명 각각 감소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