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법은 12일 이 사건 2심 재판부를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철 부장판사)로 결정하고 사건을 재배당했다.
2심 재판을 받을 피고인은 김태환 지사 등 1심에서 벌금을 선고받은 8명과 무죄 선고된 1명 등 9명이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최근 1심 재판부인 제주지법 제4형사부가 제출한 소송기록 접수 통지서를 변호인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변호인과 검찰의 항소 이유서를 접수한 뒤 첫 심리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2심 첫 심리는 변호인과 검찰이 재판부로부터 소송기록 접수 통지서를 받고 20일내 항소 이유서를 제출하는 시점에서 1주일 후 쯤 열린다.
한편 이 사건 항소심 변호인 선임계를 낸 전호종 변호사는 13일 “자신과 김승섭 변호사가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심에서는 전호종, 김승섭 변호사와 법무법인 태평양 및 한승 소속 변호인 등이 변호를 맡았었다. 피고인들이 1심때 처럼 많은 변호인을 선임할 지 여부도 주목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