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참여정부가 제주도 특별자치도를 세계 평화의섬으로 지정을 선언한지 2주년을 맞이하였다.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음은 부인하지 않는다.
평화연구원 개원 제주국제평화센터 개관등은 평화의 섬 지정 목적에 일조를 하였다고 본다.
그러나 진작 세계평화의 섬 지정 배경에는 삼무정신의 전통을 창조적 계승과 제주 4ㆍ3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는 역활은 배제되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강창일 국회의원이 발의 입법한 4ㆍ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되어 지난 1월 24일 시행령이 공포되어 세계평화의 섬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즉 4ㆍ3평화인권재단의 설립이 정부 출연금에 의해 설립한다는 법안이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4ㆍ3특별법 개정을 2년여 동안 추진하신 강창일 국회의원께 유족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4ㆍ3해결에 정진하시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기를 기원한다.
여기에 유족을 대표하여 정부에 건의코저 한다.
첫째, 4ㆍ3평화인권재단은 4ㆍ3이 완전해결을 위한 기구로 구성될 것이다.
이에 정부는 기금출연에 인색하지말고 적극 지원하여야 하겠다.
둘째, 4ㆍ3평화공원조성 3단계 사업이 지속적지원이다.
현재 2단계 사업이 7월말 완료되면 사료관 전시와 더불어 4ㆍ3평화공원이 정상 개원 4ㆍ3평화성지 역활을 해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이다.
3단계 사업계획 예산을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
셋째, 오는 2008년 4월 3일은 4ㆍ3 60주년을 맞이하는 뜻있는 해이다.
60주년 행사 추진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있어 본격적인 행사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준비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요청할 것이니 내년도 예산반영 되도록 요청하는 바이다. 정해년 황금돼지해가 밝았다.
제주도는 온통 갈등과 분열 대립과 주장으로 난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는 특별자치도 출범 2년을 맞이하는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4ㆍ3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화합 단결하는 국제자유도시 평화의 섬 건설에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화합 단결만이 전국 1% 인구비율이 전국을 재패하며 평화로운 제주도 세계평화의섬 평화를 브랜드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평화논의의 장으로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는 국제외교의 중심지인 국제자유도시 건설이 이루어 질 것이다. 우리 모두 세계 평화의섬 건설에 하나가 됩시다.
김 두 연
제주도 4ㆍ3사건희생자유족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