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아케이드상가 '야시장' 개장
서귀포아케이드상가 '야시장' 개장
  • 한경훈
  • 승인 2007.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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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의 맛 한자리에 '향토맛 체험거리' 조성…휴식공간도 확충

서귀포아케이드상가(매일시장)에 야시장이 펼쳐져 맛깔스런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서귀포매일시장 번영회는 상가 내에 야시장인 ‘향토맛 체험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설 명절 이후 야시장 개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시장은 기존 먹거리 및 유흥 중심에서 벗어나 조랑말구르마, 장터식 야바위놀이, 뽑기놀이 등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 볼거리 제공에 주안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국 관광객을 염두에 두고 팔도음식 등 판매대별 특색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야시장은 판매대(노점) 10개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 중 5곳을 우선 개점해 점차 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노부모 부양자 등 영세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서귀포의 경우 밤에 부담 없이 구경하고 요기할 수 있는 곳이 별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야시장 마케팅이 성공하면 시장 활성화는 물론 서귀포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시장 운영시간은 상가내 차량 차단시간인 오후 1~12시까지로 잠정 결정됐다.

매일시장 번영회는 이번 야시장 개설과 함께 휴식공간을 확충해 축제 및 이벤트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매일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재래시장 살리기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선정한 시범시장에 선정됐다.

중기청이 전국 1750개 재래시장 중 상인들의 시장 살리기 노력, 공동사업 추진 능력 등을 평가해 25개의 시범시장을 선정한 가운데 이들 시장에는 시설개선 및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비가 집중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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