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연도폐쇄기를 맞아 특별자치도세 체납액 특별정리 계획을 수립ㆍ운영한 결과, 징수실적이 크게 높아졌다.
서귀포시의 지난 1월 중 지방세 체납액 징수는 13억6200만원으로 특별자치도 출범 7개월 동안 월별 체납 징수금액이 가장 많았다.
특별자지도 출범 후 체납액 월별 징수실적을 보면 지난해 7월 6억5800만원, 8월 4억7400만원, 9월 3억6200만원, 10월 11억1900만원, 11월 5억4700만원, 12월 5억2700만원 등 이다.
지난 1월 체납액 징수실적의 좋은 원인은 체납액 특별정리계획에 따라 50만원 이상은 시에서, 50만원 미만은 읍면동에서 분담, 체계적인 관리를 한 결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체 체납액의 25%를 차지하는 데다 징수가 힘든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자동인식 시스템’을 도입ㆍ운영한 결과, 종전 수기 번호판 영치 시 보다 징수실적이 8배 가량 나아진 효과를 보였다.
서귀포시는 2월 9일 현재 108억원인 지방세 체납액을 연도폐쇄기(2월말)가 끝나는 시점까지 100억원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체납처분과 함께 지속적인 체납자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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