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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노래문화발전을 위해 활동을 해오던 제주지역 청년노래단 ‘청춘’에서 오는 11일 ‘창착곡 발표회’를 갖는다.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창작곡 발표회’는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진실하게 담은 ‘돌담’ ‘오늘 같은 날엔’ ‘기억’ ‘북향화’ 등 10곡이 발표될 예정이다. 양영훈 청년노래모임 청춘 대표는 “2006년부터 상시적인 공연단 운영을 통해 창작사업과 일상적인 공연 사업 등 진행하며 전문적인 노래패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기 위해 노래해 오고 있다”며 “청춘의 현재까지 활동중에 이루어왔던 창작곡을 모아 다양한 편곡으로 대중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성숙한 장을 펼치기 위해 이번 창작곡 발표회를 기획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년노래모임 ‘청춘’은 2000년대부터 통일과 지역사회 노래 문화 발전을 위한 모임을 시작으로 현재 통일문화제, 4·3거리굿, 이재주 항쟁 기념 공연 등 지역문예단체들과 함께 제주 역사와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