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은 9일 서귀포중학교에서 서귀포중학교장, 지도강사, 수료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재교육원 제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재교육원은 서귀포시 관내 중학생 1학년 20명과 2학년 20명 등 40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이들 수료생들은 지난해 3월 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영재교육과정 운영학교인 서귀포중에서 방학기간을 이용해 교육을 받았으며 총 131시간을 이수했다. 특히 이번 영재교육과정은 창의적이고 탐구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연 속에서 정서를 순화하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영재캠프 등을 운영해 각광을 받았다. 10일 위미초등학교에서는 영재교육원 학생 20명, 성산중학교에서 발명영재교육원 17명의 수료식이 오전 10시에 각 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와관련 서귀포시교육청은 영재교육원 제5기 학생 총 280명의 선발을 마친 상태이며 수학반, 과학반, 발명반 등 기관별로 편성, 오는 3월부터 교육한다. 특히 이번 영재교육원은 저소득층 자녀 중 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드림영재학급’으로 편성, 점심식사를 제공해 주는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제시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