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시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제주시내 상하수도와 도로 시설물과 지하 시설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시정보시스템(UIS)'구축이 마무리 됐다.
제주시는 유비쿼터스 첨단 정보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998년 상수도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시작으로 추진해 온 ‘도시정보시스템’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2146km에 달하는 상하수도와 도로시설물(375km)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전력, 통신, 가스, 송유관 등의 유관기관 지하시설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제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공간정보(지형도, 지적도, 새주소, 항공사진, 위성영상)와 행정정보(시.군행정, 건축행정)를 연계, 통합했다.
특히 전화번호 정보를 활용한 생활지리정보(위치찾기) 서비스 등도 가능해 행정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GIS 인터넷 포털 사이트(http://gis.jejusi.g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국토공관계획지원체계(KOPSS) 등과 연계하고 읍·면지역에 대한 GIS사업 확대 등을 통해 공간정보기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시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그동안 각 부서·기관별 관리되던 각종 시스템이 통합, 서비스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시민들이 각종 행정 및 생활정보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돼 ‘U-City 제주시’ 건설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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