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ㆍ제주타임스 주최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한 범도민토론회가 7일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주도와 제주타임스가 주최하고 도의회, 교육청, 도지방개발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농협제주지역본부,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후원하는 이날 토론회는 김한욱 행정부지사를 비롯 고충홍 도의회 부의장 등 기관 단체장과 현홍대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윤광림 제주은행장 등 농어업인 및 관광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제주타임스 강천종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이 자리는 산적한 지역경제 문제에 대한 활성화대책과 청년실업문제 해결 등의 해법을 찾고 도민들의 동참과 관심을 제고시키는 한편 관계당국의 분발을 촉구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지역생산물의 소비촉진이 지역경제회생이 지름길이기 때문에 소비를 늘리기 위한 발상전환과 외국자본 투자유치를 조속히 실현해 특별자치도가 만든 로드맵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지사는 김한욱 부지사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오늘 토론회는 지역산업 발전과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여러분께서 제안해 주는 말씀과 지적해 주시는 말씀 하나하나는 제주의 경제발전을 앞당기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충홍 도의회 부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토론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절망하며 방황하는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 주기 위한 대책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향상품 구매 운동 전개 △제주산 청정상품 구입 사용 △재래시장 이용 생활화 및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 통한 재래시장 활성화 △건설공자재 도내 생산제품 사용 권장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한국은행제주본부 박정규 과장의 ‘2007년 제주지역 경제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제2부 강지용 한미FTA특별대책위원장의 ‘한미FTA 등 개방화에 따른 제주농업의 발전방향’, 조문수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과 관광산업활성화 방안’에 대한 각각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패널리스트로는 좌장 강경선 제주대 명예교수를 비롯 박상수 제주관광대 교수, 이무성 탐라대 교수, 강원희 제주도4H연맹회장, 김덕남 제주타임스 주필, 한영조 제주경실련 사무국장 등 6명이 참석, 주제발표에 따른 제주경제의 나갈 방향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