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주로 규모가 적은 서기관급 기관장 16명과 정부투자기관 12명이 참석, 김태환 지사로부터 뉴 제주 운동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각 기관들이 돌아가면서 뉴 제주운동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는데, 해당 기관들이 제주에서의 당면한 애로사항 등을 지사에게 건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당초의 뉴 제주 회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분위기.
한 정부투자기관장은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도지사 위상이 높아졌는데도 힘센 기관장들이 이처럼 ‘잘해보자는’ 회의에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은 도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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