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품종선발사업 추진
부추 품종선발사업 추진
  • 임영섭 기자
  • 승인 200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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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애월읍 지역에서 재배중인 부추의 겨울철 생산을 위한 품종선발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북군농기센터는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겨울철 생산이 어렵고 경상북도 포항 및 경기도 양주 등의 육지부 시설 주산단지와 출하시기가 겹쳐 생산량에 따라 가격 편차가 심하게 나타남에 따라 월동재배로 단경기 생산이 가능한 품종을 개발키로 했다.

특히 비교작물과의 소득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설재배 부추는 노지부추 및 시설상추와 소득율을 비교했을 때 300평당 70.9%로 노지부추 (45.2%)와 시설상추 (52.5%)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북군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애월읍 상귀리 홍수진씨 하우스에 동장군, 그린벨트, 솔부추, 빅그린, 제주배래 등 신품종 4종과 재래품종 1종을 오는 9월에 정식해 품종특성과 동절기 수확량 및 품질에 대한 시험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포항과 양주시의 부추재배 주산지를 견학해 재배법과 출하방법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겨울철에 알맞은 품종인 '동장군'과 전국적으로 가격을 가장 높게 받고 있는 '솔부추' 종자 및 묘종을 도입,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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