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60t대비 3.5배 늘어
지난해 조업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해양폐기물에 대한 수매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폐그물과 폐로프 등 어민들로부터 수매한 해양폐기물은 210t으로 전년도 60t 대비 3.5배 늘었다.
해양폐기물 수매사업에 참여한 어선도 380척으로 전년 130척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폐기물 수매사업은 어어업인들이 조업 중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수매, 해양환경을 개선하고 어족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수매비용은 40ℓ마대 4000원, 100ℓ마대 1만원, 200ℓ마대 2만원, 대형 폐기물인 어망이나 와이어로프 등은 ㎏당 260원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수매비용으로 총 2억2500만원을 투입했다.
제주시는 해양 폐기물 수거량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올해에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해 수매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