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보자"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보자"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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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주제 작품 전시…이번 개인전 제주선 처음 열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게 뻗은 건물들, 자동차와 매연으로 가득한 아스팔트 도로, 짙은 향수 냄새로 치장한 사람들… 무미건조한 현대의 모습이다. 이런 일상을 탈피하고 현대인들의 혼란을 잠식시켜줄 ‘제3회 강명지 개인전’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서울에서 개최한 1,2회 개인전에 이어 제주도에서 처음 여는 것으로 강명지씨의 감수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고도(孤島)’라는 주제의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이번 작품들은 한국적인 채색화 기법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살려내 ‘전통의 현대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듣는다. 강명지 씨는 “내면의 욕망을 끄집어내는 표정과 인물 위주의 그림을 그렸다”며 “현대인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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