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ㆍ계장 겹치기 휴가로 지장
과장ㆍ계장 겹치기 휴가로 지장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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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살인사건 및 경찰관 2명 피살 사건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경찰청 고위간부들이 휴가갈 엄두를 못내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방경찰청 정보과는 과장을 비롯 계장 등이 겹치기 휴가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

이와 함께 3일 김원기 국회의장과 함께 지난달 석방된 제주출신의 송두율 교수가 제주를 방문하고 있는데도 세부일정 등을 알지 못한 채 '모르쇠'로 일관.

경찰 관계자는 "집안 사정상 어쩔 수 없이 휴가가 겹치게 됐다"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정보로 먹고사는 부서에서 정보를 모른다는 건 직무유기감"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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