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ㆍ14일, 감귤과 오대쌀
국내 최남단 서귀포시와 최북단 강원도 철원군이 12년째 감귤과 오대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교류하며 우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설맞이 직거래 교류가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 자매결연도시인 철원군과 오는 13일부터 2일간 감귤과 오대쌀의 상호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류물량은 감귤 10㎏규격 1200상자와 오대쌀 10㎏규격 1570포 등 모두 6900만원 규모.
양 도시는 자매결연을 시작한 1996년부터 매년 2~3회에 걸쳐 농산물 교류 활동을 전개해 이번까지 총물량 659t에 금액으로는 11억9900만원 상당의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로 자연스럽게 유대관계가 강화돼 지역주민의 인적 교류, 청소년 교류, 스포츠 교류 등 민간 교류까지 활발히 펼치며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원군과 농특산물 상호 직거래 교류는 물론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 대표축제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교류를 실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교류사업의 내실화를 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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