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신구간(新舊間)’ 기간동안 운영한 ‘중고물품 무상교환 장터’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제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북쪽 입구에서 중고물품 무상교환 장터를 운영한 결과 장롱.소파.세탁기.냉장고.TV 등 가구.가전제품 420점이 시민들에게 무상 기증됐다고 1일 밝혔다.
또 이 기간 50여대의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물품 무상교환장터는 이사철 쓰레기 아닌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율을 높이는 한편 가구.가전제품 구입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열리고 있다.
제주시는 내년 신구간부터는 재가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 우선적으로 물품을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 나눔장터위원회는 오는 3일까지 한라체육관 입구에서 열리는 설맞이 특산품 판매전 행사와 연계, 의류.도서.가방 등 환경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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