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감귤 포장규격 가운데 망 포장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최근 전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감귤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선호하는 감귤 포장규격은 망(1kg) 포장 28.3%, 낱개 25.2%, 3kg 박스 23.4% 순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와 비교, 낱개, 망, 3kg 박스 구입은 증가한 반면 5kg, 10kg 박스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감귤 구입장소로는 대형할인점 27%, 재래시장 24.2%, 동네가게 20.6% 순으로 조사됐다. 백화점과 도매시장 구입은 각각 0.7%, 4.1%에 불과했다.
대형할인매장에서 구입이 가격이 저렴(28.1%)한데다 품질 신뢰(25.4%), 품목이 다양(19%)한 때문으로 나타났다.
감귤 구입시기는 필요할 때마다가 63.1%로 가장 높고 이어 수확후 많이 나올 때 28.4% 순으로 조사됐다.
감귤 구입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 맛과 당도가 55.2%로 가장 높고 신선도와 숙도 22.8%, 가격 16.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감귤 소비는 연간 1인당 674.4개로 11월부터 2월까지 주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의 감귤 구입시 가장 큰 불만은 맛이 없다(44%), 신선도 저하(21.4%), 속박이 등 선별 불량(10.6%), 잔류농약 등 안전성 미표시(8.9%) 순이다.
감귤 선호품종은 한라봉, 온주밀감, 금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감귤 대체과일로는 국내산의 경우 사과, 배, 복숭아 순으로 수입 대체과일은 오렌지와 바나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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