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환급유' 공급된다
제주에서도 '환급유' 공급된다
  • 임창준
  • 승인 20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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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제주지부, 1일부터 제공
다음달부터 제주에서도 외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제공되는 환급유가 공급된다.

환급유는 세금이 없는 이른바 '영(0)세유'다,

31일 한국해운조합제주지부(지부장 고민택)에 따르면 제주세관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오는 2월1일부터 제주지역에서도 환급유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보다 앞서 한국해운조합제주지부와 제주세관, 유류업체인 GS칼텍스는 실무자 회의를 통해 환급유 공급에 따른 세부지침과 공급절차를 협의한 바 있다.

지금까지 제주지역은 환급유 공급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북한.일본 등을 운항하는 국내선박과 외국무역선이 부산 인천 등 타 지역의 항만 및 외국에서 연료유를 공급받는 불편으로 시간적 불편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손실을 입어왔다.

한국 해운조합 고민택 지부장은 "환급유 공급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제주항이 국제무역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제주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항만으로서 이미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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