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토론회 개최 전날인 29일 각 실.국과 동사무소에 공문을 보내 2∼3명씩의 공무원들을 토론회장을 반드시 참석하고 인솔 버스까지 명기. 도는 이 공문에서 해군기지 토론회의 내용을 경청, 공무원들이 도정현안에 대한 업무를 제대로 숙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이유를 밝히기도.
이럴 경우 토론회장 절반 이상은 공무원들로 채워져 또한번 관제공청. 토론회란 지적이 일고 있는데, 이 때문에 도가 주관하는 공청회나 토론회가 열릴 때마다 공무원들로 채워져 '관제 공청회(토론회)'란 여론을 불면(不免)하는 상태.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