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복 생산량 37% 늘어 소득증대 도움…종묘방류 효과
지난해 전복 생산량 37% 늘어 소득증대 도움…종묘방류 효과
  • 한경훈
  • 승인 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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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어장 자원조성사업에 힘입어 전복 생산량이 증가한 나타났다.

30일 서귀포시의 마을어장의 자원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복 생산량은 2244kg으로 전년 1642kg에 비해 약 37%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복 판매금액도 전년 1억6400만원에서 2억1500만원으로 3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는 마을어장의 자원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복종묘방류사업을 시행한 결과라고 시는 분석하고 있다.

현지 어업인들도 “마을어장에서 생산되는 전복의 대부분이 방류사업으로 살포한 전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복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어장자원조성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말해준다”며 “다만, 관내 모든 어촌계 마을어장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마을어장의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전복방류사업 외에 패조류투석사업, 수산종묘방류사업 등에 사업비 7억원을 투입ㆍ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귀포시 관내 전체 생산량은 1514t으로 전년 1583t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판매금액은 5억원 가량 늘어난 69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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