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천유원지 사업 본격화 전망
무수천유원지 사업 본격화 전망
  • 진기철
  • 승인 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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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후 12년만에 착공…2009년 마무리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5월 개발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된 (주)무수천이 지난 12월말 제출한 개발사업승인신청을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주)무수천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해안동 2387번지 일대 45만 1146㎡의 사업부지 가운데 76%인 25만9650㎡의 토지매입을 완료했다.

제주시는 3분의2이상의 토지를 확보해야 하는 사업시행승인 요건을 충족시켰고 유원지조성계획 수립 및 각종 영향평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함에 따라 사업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수천은 오는 3월께 사업을 착공할 예정으로 무수천유원지사업이 착공되면 지난 1995년 사업 시행자 지정이후 12년 만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에는 2401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09년까지 180실 규모의 호텔과 350실의 콘도미니엄 등의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테마 스트리트, 공연장, 기업연수원, 청소년수련원,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터키, 그리스, 로마, 인도 등 세계 각국의 목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드 스파’가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시는 무수천유원지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다른 관광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음은 물론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산천단.이호유원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유원지 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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