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관광객유치 증대위한 'VIVA- JEJU' 10대 전략 추진
외국관광객유치 증대위한 'VIVA- JEJU' 10대 전략 추진
  • 임창준
  • 승인 2007.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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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무 극복운동 전개ㆍ여행사 품질인증제 도입
제주도가 외국인 관광객 총량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비바 제주(VIVA JEJU)' 10대 전략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004년 외국인 관광객 3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이후 지난해 46만명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수용태세가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2007 한중교류의 해와 제주민속방문의 해 ASTA UCLG총회, 2008 북경올림픽, 2009 델픽올림픽, 2010 상하이국제엑스포 등 대내외적 이슈를 맞춰 제주관광을 한 단계 '점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즐겁고 신나는 제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맞이하기 위해 제주관광을 확 바꾸자는 의미로 ‘비버 제주(VIVA JEJU)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특히 외국인 관광객중 중화권 관광객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정돼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한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키로 했다.
도 관광당국은 제주관광의 고질적 문제점인 '3不(불합리, 부조리, 불친절)'을 제거하고 '3無(볼거리 없고, 먹거리없고 , 살거리 업다)'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구상이 마련된다. 불합리한 요소 중 하나로 도민에게만 50% 입장료를 할인해 외부 관광객들에게 차별적 요소로 비치는 문제점을 발굴,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소프트 상품개발 활성화 ▲항공 등 접근성 강화전략 ▲북경올림픽 대비 전지훈련 유치 극대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 ▲관광안내체계 개선 ▲중국 관광객 무사증 제도의 정착화를 주요 전략으로 담고 있다.
중국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게 위해 중국 현지에 제주관광 웹사이트를 개설, 관광상품과 이벤트 축제 콘텐츠를 공격적을 홍보해 나간다.
외국인 관광객 불편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중국인과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하고, 외국인 전문음식점을 지원한다.
관광통역 안내사 의무 종사제도 추진된다. 현재 중화권 관광객 가이드는 무자격 화교, 조선족을 채용하고 있으나 제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 오히려 제주관광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무자격 가이드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시킨 후 자역증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바가지 관광의 근본원인이 되는 소형 여행사 난립을 막고 관광기업의 품질을 높여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제주도가 인정하는 품질인증제도 도입한다.
제주도는 비바 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 외국인 관광객 57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46만명에서 2007년에 50만명에 이어 내년에는 60만명으로 2년사이에 30%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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