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편의점과 주점 등에서의 행패를 부리던 취객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9일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운 김모씨(34)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20분께 제주시 일도동 소재 모 편의점에 술에 취해 들어가 경찰가족이라며 소란을 피우며 주인과 딸을 잇따라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또 29일 오전 0시께 제주시 연동소재 모 호프집에 술을 마시러 들어갔으나 종업원이 영업시간이 끝났다며 나가 줄 것을 요구하자 테이블과 유리창 등을 부순 박모씨(45)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오전 4시5분께 제주시 이도동 소재 모 단란주점에 들어가 술을 마시려다 외상으로 주지 않겠다는 주인의 말에 불만, 주인을 폭행한 조모씨(48)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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