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직장 동호회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공직자 뉴제주 운동’에 불을 지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인 1동호회 갖기 운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이를 직원들의 정서 함양과 체력 증진은 물론 활기찬 조직 분위기 조성의 기폭제로 삼아 ‘공직자 뉴제주 운동’에 불을 지핌으로써 ‘뉴제주 운동’의 범도민 확산에도 일조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최근 시청 내 16개 동호회 회장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을 찾은 전지훈련 팀이나 타 직장 동호회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 숙박ㆍ음식점ㆍ지역특산품 구매 등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직장 동호회의 지역사회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서귀포시청 내 동호회는 축구와 배구, 야구, 스킨스쿠버, 배드민턴, 마라톤, 패러글라이딩 등 모두 16개로 443명이 가입해 있으며, 매월 둘째ㆍ넷째 토요일을 동호회 운영의 날로 정해 운동과 취미를 살려 나가고 있다.

동호회원들은 갈고 닦은 기량으로 각종 대회에서 상위 입상, 서귀포시의 위상을 드높이는가하면 각종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한 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