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미술을 통한 신화탐구가 이어진다.
제주문화포럼이 2005년 1회 ‘열두본풀이’,2006년 2회‘신과 인간의 만남-당본풀이로 보는 신의세계 그리고 제주인의 문화’에 이어 올해‘생명의 숨결 속으로-생명의 땅, 신과의 화해를 통한 꿈꾸기’를 주제로 세 번째 신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신화전은 근대화 이후 과학적으로 실증적인 관점을 통한 사물이해의 한계와 이로 인해 노정된 사회적 폐해 등을 성찰하고 신화적인 사고로 세상을 해석하는 인식적 관점이 지닌 의미를 부가시켜 생명과 인간의 본질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열릴 계획이다. ‘제주신화의 예술적 형상화에 관한 세미나’‘작가와의 만남’‘동북아 신화미술작품 감상’등 부대행사와 참여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4월에는 참여작가들을 위한 신화강좌가 별도로 개최된다.
4일에 1강 ‘생명에 대한 근대적 이해’을 시작으로 11일 2강 ‘생명의 연대성과 통일에 관한 신화적 사유’18일 3강 ‘제주신화에 담긴 생명의 의미Ⅰ’25일 4강 ‘제주신화에 담긴 생명의 의미Ⅱ’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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