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온라인’ 관광마케팅에 관심
[사설] ‘온라인’ 관광마케팅에 관심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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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홍보다’라는 말이 있듯이 관광마케팅에서 홍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 할 것이다. 특히 관광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홍보의 중요성은 실로 막중하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이란 새로운 매체를 통한 관광홍보가 주목받는 것은 당연하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 사람들은 기껏해야 방송이나 신문, 잡지, 또는 주변 사람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그만큼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이 늘었는데, 이것은 관광업체의 입장에서는 기회인 동시에 위험요소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제주도내 관광업체들이 이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공동으로 관광마케팅을 펼치기로 한 것은 시대에 맞는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도내 여행사, 렌터카, 펜션업체 등 관광관련업체가 공동으로 ‘온라인’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한다. 여기에 참여한 업체는 40여개소로, 이들 업체들은 공동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해 축제, 레저스포츠, 관광·숙박지, 음식점, 드라이브 코스 등 여행정보를 총 망라,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것.
관광마케팅이란 관광업체의 목표와 관광객의 욕구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는 목표 지향적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도 관광업체들의 온라인 공동마케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하겠다.
사실 도내 관광업체들은 막대한 광고 홍보비용을 제각각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공동마케팅을 통해 광고 홍보비용을 절감하고 덤핑관광으로 질 낮은 제주관광 이미지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인터넷 등 의사소통수단의 발전과 교통수단의 발달로 관광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효율적인 관광마케팅은 절대 필요하다. 도내 업체들의 온라인 공동마케팅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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