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실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 부회장, 우수 선수 2명 선정해 매월 장학금 지급
강실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 부회장, 우수 선수 2명 선정해 매월 장학금 지급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7.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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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체육계에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김신 부회장이 제주 배드민턴 우수선수 육성기금 1억원을 도 배드민턴 협회에 전달했다. 김신 부회장은 제주 배드민턴 선수들의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그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프라가 열악해 이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신 부회장의 이같은 기금 출연은 도내 배드민턴 선수와 동호인에게 큰 희망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김신 부회장에 이어 강실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부회장도 제주태권도 발전과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 지원 사업을 벌이기로 해 도내 태권도인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강실 부회장은 이를 위해 경기력이 뛰어난 우수 선수 2명을 매월 선정해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 강실 부회장은 재일본관서 제주도민협회 부회장직을 겸직하면서도 평소 제주지역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물로 특히 제주태권도 발전과 선수 경기력 향상에 그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격려해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번 강 부회장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선수는 2006년도 7개 전국대회 중 6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던 아라중 이윤석 선수와 제34회 전국소년체전 라이트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녕고등학교 이상희 선수 등 2명이다. 강 부회장은 장학금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두 선수가 앞으로 2012년 열리는 런던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서 제주태권도의 위상을 떨쳐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 부회장은 “앞으로도 우수 선수들에게 장학금은 물론 각종 지원을 통해 제주태권도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뜻도 피력해 남다른 태권도 사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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