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제주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 된다.
제주도는 지방자치단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회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제주세계총회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5일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UCLG 준비체제로 전환했다.
준비위원회는 유덕상 환경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제주시 서귀포시 부시장 등 행정과 관광협회 부회장과 관련업계, 그리고 학계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제주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광, 교통, 숙박 등 각 분야에 만반의 지원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제주총회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127개국 2000여명의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하게 된다.
이번 제주총회 주제는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 간다'로 지방정부가 민주적인 지방의 자치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단합된 힘을 가지고 국제사회를 선도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확충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UCLG 제주 세계총회는 2004년 제 1회 파리총회에 이어 세계도시 가운데 제주가 선정된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화, 분권화 수준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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