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발생 '메탄가스' 재활용…제주시, 1억6천만원 예산절감 효과
하수처리장 발생 '메탄가스' 재활용…제주시, 1억6천만원 예산절감 효과
  • 진기철
  • 승인 200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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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하수처리장에서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재활용되면서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시는 하수처리공정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재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5년 20억원(국비 14억원)을 투입, 열병합 발전기(375㎾)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운영결과, 하루 평균 9만여t의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재활용해 99만㎾의 전력 생산과 함께 하수슬러지 발생을 감소시켜 전기사용료 5600만원과 하수슬러지 처리비 1억1000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본 것.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소화조 온도를 높이는데 사용하는 등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 개선에도 한 몫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열병합 발전기 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른 시.도에서 견학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가 대체에너지사업 및 국제 정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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