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조천읍 선흘2리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2006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2001년부터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거나 주민들의 노력에 의해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마을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전국에서 19마을이 선정됐다.
저지리는 제주분재예술원을 비롯해 야생화박물관과 예술인마을이 조성돼 있고, 생태계의 보고인 가메창, 송아오름, 마종오름 등이 위치해 있는 등 예술과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테마가 살아있는 친환경 마을로 유명하다.
선흘2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검은오름과 우전제비, 민오름, 부대악, 수직동굴, 자연습지, 벵뒤굴 등 우수한 자연환경유산을 갖고 있는 마을이다.
제주시는 이들 마을에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및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사업을 신청하면 국비 지원을 우선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개 마을을 추가로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선정, 1000만원씩을 지원해 친환경생태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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