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도민 합의가 우선"
"해군기지, 도민 합의가 우선"
  • 김용덕
  • 승인 2007.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 상 민주당 대표, 내도 기자회견

24일 제주를 방문한 장상 민주당 대표는 공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사회의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해군기지와 관련 긍정 입장속에 “도민합의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해군기지 문제는 제주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감안할 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 입장을 밝힌 뒤 “그러나 환경문제가 있어 어렵다.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도민 합의가 있은 후 중앙정부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장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정계개편 중심에 서 있으며 현재 열린우리당 의원 몇 명이 민주당에 노크를 하고 있다”면서 3월말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열린우리당 탈당의원들의 민주당 입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열린우리당의 행보와 관련 “옷 갈아입고 명패 바꾼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4년간의 실정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정국과 관련 “민주당은 정계 개편의 중심에 서서 모선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 중심의 중도 실용주의 개혁세력을 통합,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하게 될 것이며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한 후 민주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당무보고를 받고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 광주로 떠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