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행사, 렌터카, 펜션업체 등 관광관련 업체가 공동으로 ‘온라인’공동마케팅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40여개소의 여행사, 렌터카, 펜션업체가 주축, 내달 2일 제주관광 포탈 사이트 홈페이지를 오픈, 3월부터 SP(Sales Promotion)활동을 본격화한다.
이들 관광관련 업체는 △공동으로 인터넷 사이트 운영-축제, 레저스포츠, 관광․숙박지, 음식점, 드라이브코스 등 여행정보 총 망라 △손바닥지도 등 여행정보 인쇄매체 공동 제작 △한국통신 114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공동 운영 △SP활동 공동 추진 등 온라인을 통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기관 등 관광단체에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기보다 업체 스스로 공동마케팅을 전개, 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준비하고 있는 아름기획 관계자는 “도내 관광관련 업체들은 막대한 광고 홍보비용을 제각각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 지속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동마케팅을 통해 광고 홍보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덤핑관광으로 질 낮은 제주관광 이미지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이트를 통한 관광소비자 만족도 조사뿐 아니라 도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축제 등을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경쟁력 갖춘 축제로 전환될 수 있다”며 “결국에는 업체 난립 조정과 비용절감에 따른 제주관광경비 인하와 서울 등 대도시 대형여행사에 종속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내 관광업체 40여곳 참여…홍보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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