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톡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06년 결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제주삼다수가 순위 진입 첫해인 2005년 90위에 이어 2006년 6계단 상승한 브랜드 파워 84위를 기록, 먹는 샘물 최고의 브랜드임이 재확인됐다.
2년 연속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마케팅과학회로부터 국내외 마케팅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브랜드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제주도는 ‘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 구상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세계적 브랜드화하기로 하면서, 현재 연간 32만4000t인 삼다수 생산능력을 84만4000t으로 확충해 2011년 연간 70만t 판매, 1264억 매출에 당기 순이익 316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70만t은 국내시장에 연간 60만t을 판매해 패트시장을 40% 점유하고 10만t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삼다수가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제주도의 물 산업 육성계획에 탄력을 받게 하고 물 산업이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제주삼다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상쾌한 목 넘김과 깨끗한 물맛에 있다고 한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일본 후생성의 까다로운 수질검사 기준에 합격할 정도로 수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 중국, 동남아 등 세계 곳곳에 수출되고 있는 것.
제주개발공사의 자평(自評)처럼 고객 만족도 1위, 선호도 1위, 시장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는 이제 먹는 샘물 브랜드를 떠나 제주를 대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제주삼다수가 제주의 물 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