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오빠 심 모씨(53)는 여동생 심 모씨(47)가 제주에 살고 있다는 소식은 들어 알고 있었으나 17년 간 연락이 끊겨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오빠 심 씨는 지난 21일 내도해 전에 살던 주소로 여동생을 찾으려고 했으나 찾지 못하자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를 방문, 사연을 말하고 동생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자체 전산망을 이용해 동홍동에 살고 있는 여동생을 찾아 내 남매가 감격적인 상봉을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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