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화폐 순 환수액 증가
도내 화폐 순 환수액 증가
  • 김용덕
  • 승인 20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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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증가 힘입어 전년비 3.3%↑

지난해 도내 화폐 순환수액이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본부의 화폐발행액은 2956억원으로 2005년 2809억원보다 147억원 증가했다.

환수액은 57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인 236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순환수액이 2765억원으로 2005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발행액 증가는 설 및 추석기간중 현금수요 증가(127억↑) 때문이며 환수액은 관광객 증가 및 관광수입 호조 등에 힙입어 증가세로 반전했다.

반면 화폐환수율(환수액/발행액)은 193.5%로 전년동기 대비 1.8%P 하락했다.

은행권 발행은 2931억원으로 이 가운데 1만원권이 2407억원, 1000원권 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1억(1.7%), 9억원(7.0%) 감소했다. 반면 5000원권은 4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억원(96.6%) 증가했다.

환수는 1만원권 5222억원으로 44억, 5000원권 393억으로 199억 각각 증가한 반면 1000원권은 99억원으로 9억원 줄었다.

특히 지난해 1월 2일 새 5000원권 발행으로 1만원권 및 1000원권 수요가 이동하면서 방행 및 환수액이 대폭 증가했다.

주화발행은 25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억8000만원 감소했으나 환수는 7억1500만원으로 2억5000만원 증가했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경우 항상 주화의 순발행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관광객, 특히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수학여행객들이 은행권을 사용하고 거스름돈으로 받고 가기고 가는 동전의 양이 상당히 많은데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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