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회복 신청자 급감
지난해 신용회복 신청자 급감
  • 김용덕
  • 승인 20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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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구제ㆍ개인회생ㆍ파산신청 증가 원인…2005년보다 1649명 줄어

지난해 신용회복 신청자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신용회복 신청자는 1257명으로 2005년 2906명보다 1649명 감소했다.

이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자구제 제도 활성화에 따른 금융채무불이행 구제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신규 금융채무불이행자 진정 △지난해 4월 ‘채무자의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개인 회생 및 파산신청자가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지역 채무자 신용회복 신청현황을 보면 2000만원 이하가 726명으로 전년도 1370명에서 644명이나 줄었다. 이어 3000만원이하(전년대비 350명↓), 5000만원 이하(〃 395명↓), 1억원 이하(〃 217명↓), 1억원 초과(〃 43명↓) 등 총 1257명으로 2005년도 2906명 대비 56.7% 줄었다.

월소득 규모별로 보면 전체 채무자의 66.2%를 차지하고 있는 100만원 이하가 832명으로 전년대비 1076명 감소했다. 이어 100~150만원 360명(전년대비 414명 감소), 150~200만원 56명(전년대비 127명 감소), 200~300만원 6명(전년대비 33명 감소), 300만원 초과 3명(전년대비 1명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신용회복 신청현황을 보면 30대가 545명으로 2005년 1215명보다 670명 줄었고 이어 40대 367명(전년대비 509명 감소), 20대 172명(전년대비 264명 감소), 50대 146명(전년대비 144명 감소), 60대 이상 27명(전년대비 62명 감소) 순이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개인채무자의 올바른 신용회복안내는 물론 채무로 인한 법률문제 무료 상담, 개인회생절차 및 소비자파산 등 채무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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