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술계의 태동과 걸어온 발자취를 한 눈에 볼수 있는 ‘제주미술인작품집’이 발간됐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현숙) 주관으로 제주미술인작품집 발간위원회가 ‘제주미술의 시원(始原)과 현재’라는 부제로 발행한 이 책자에는 제주출신 미술인과 그들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뿐만 아니라 작고작가를 포함, 제주 출신 미술인 280여명의 프로필과 작가의 창작경향, 대표 작품 등이 수록됐다.
특히 연농 홍종시, 해주 원용식, 수암 강용범, 남송 홍완표, 송영옥, 일석 장희옥, 박충검 등 제주미술사에 길이 남을 작고작사들을 새롭게 발굴, 소개해 눈길을 끈다.
현존작가들의 경우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판화, 공예·디자인, 서예·문인화 등 분야별로 소개되고 있으며 지역에 불문하고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모두 아울렀다.
한편 출반기념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제주시 탑동 팔레스호텔 연회장에서 미술인과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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