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를 통해 미술작품을 구입하는 특별한 기회’
대안공간 제주가 오는 20일 오후 6시 전시장에서 옥션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는 모두 컬렉터다’를 주제로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마련 중인 아트 플리마켓의 부대행사로 관객을 상대로 전시작품을 경매에 붙여 판매하는 것.
이날 경매작품으로는 국내 젊은 유망작가 9명의 평면, 입체, 프린팅, 사진, 판화 등 15점이 나온다.
내정가격이 1만 5000원부터 150만원까지의 작품들이 선별됐다.
이번 경매행사는 컬렉터 기호나 가치에 따라 작품가격이 유연하게 결정되는 특성상 미술시장이 사실상 부재하는 제주에 컬렉터 층의 형성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안공간 제주는 이번 경매를 통해 도민들의 작품 취향을 분석해 향후 전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대안공간 제주 아트 플리마켓 전시에는 700여 명 관람객이 방문, 130점 이상의 작품을 판매하는 등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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