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일씨 세번째 개인전
박훈일씨 세번째 개인전
  • 현유미
  • 승인 200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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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도문예회관 제1전시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풍경은 같은 풍경일 수 없다. 단 하루도, 단 1초에도 변화무쌍해 시시각각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사진작가 박훈일씨가 그의 세 번째 개인전 ‘중산간에 서다 展’을 오는 2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중산간에서 태어나 오름과 들판을 내달리며 성장한 그의 삶 자체를 여실히 보여준다.

초원, 습지, 돌담 등 중산간에 펼쳐진 모든 자연의 모습은 언제나 그를 정점으로 변화를 거듭한다.

박 작가는 이번에도 역시 개발에 대한 우려를 사진을 통해 드러냈다.

지난 1999년 ‘탑동의 어제와 오늘1’에서도, 2000년 ‘오늘, 시간을 멈추다’에서도 역시 그는 황폐해져가는, 또는 사라져가는 우리네 삶의 터전에 대한 걱정과 사랑을 이야기했다.

1·2차 사진전에서 보여준 흑백사진과는 달리 이번 사진전에서는 칼라작품 40여 점이 선보여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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