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경기장 내 주요 시설들이 업그레이드된다.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체육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스포츠대회 등을 유치하기 위해 종합경기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우선 9억5000만원을 투입, 잔디노면이 불균일해 제대로 운 축구경기를 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종합경기장 내 주경기장의 잔디구장을 양잔디로 교체하고, 노후된 방송시설장비를 정비한다.

이와 함께 매일 1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애향운동장 주변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농구장 등을 확충한다.

여기에는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되는데 애향운동장 주변에 조깅로 1식(우레탄)과, 야외농구장 1식, 족구장 1식이 갖춰진다.

이 외에도 9억원을 들여 수영장과 한라체육관 등 주요 경기장의 노후시설물을 최신설비로 교체,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지훈련장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야외 간이지붕 시설로 비가 올 때마다 훈련에 지장을 주면서 활용빈도가 떨어졌던 씨름장에도 4억원을 투입, 전전후 시설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고의 시설유지로 전지훈련팀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스포츠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도민들에게 시설물을 개방, 건강증진은 물론 스포츠교실을 운영해 생활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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