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인한 주택화재 '증가 추세'
방화로 인한 주택화재 '증가 추세'
  • 김광호
  • 승인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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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연평균 23%↑
주택화재 중에 방화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본부장 이창헌)가 최근 3년간 발생한 도내 356건의 주택화재 사고를 분석한 결과 방화가 39건이나 차지했다.
연도별 방화 주택 화재는 2004년 9건, 2005년 14건, 지난해 16건으로 연평균 약 2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부상 9명 등 모두 11명이다. 전체 인명 피해 54명 가운데 20.3%의 점유율이다.
이와 함게 재산 피해는 전체 피해액 13억 1000만원 가운데 약 39.6%인 5억2000여 만원에 달했다.
그런가 하면 가스에 의한 주택 화재 사고도 느는 추세다. 가스 화재는 2004년 1건 뿐이었던 것이 2005년 3건, 지난해에는 8건으로 크게 늘었다.
가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도 우려할 정도다. 4명이 부상을 입었고, 2억34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그러나 종전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어린이 불장난과 성냥 및 양초에 의한 화재사고는 줄었다. 어린이 불장난 화재의 경우 2004년 8건에서 2005년 4건, 지난해에는 3건이 발생했다. 어린이들의 놀이가 인터넷과 전자제품으로 바뀐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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