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7일 최근 문화재심의위원회를 열고‘일출랜드 식물원’과‘포토갤러리 자연사랑’에 대한 박물관.미술관 등록신청 심의를 거쳐 가결처리했다고 밝혔다.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한 미천굴관광지구내 ‘일출랜드 식물원’은 2만9,492평 부지에 전시실과 육종장, 묘목장, 병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되는 식물은 362종중 제주자생종 178종, 도입수종 179종, 기타 수종 5종 등이다.

‘포토갤러리 자연사랑’은 표선면 가시리 1920번지 옛 가시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돼으며, 부지면적은 4,200평으로 5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작업실, 자료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폐교를 활용,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김영갑 갤러이와 함께 우수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포토갤러리 자연사랑’은 지난해 9월 도교육청으로부터 전통문화.인성교육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학부모와 학생이 공동으롤 사진과 영상을 통한 제주의 자연과 생태를 관찰, 경험토록 하고 있다.

도내에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시설은 국공립 8곳, 사립시설은 아프리카박물관 등을 포함 1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