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기업자금사정 ‘호전세’
올 1분기 기업자금사정 ‘호전세’
  • 김용덕
  • 승인 2007.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분기 도내 기업자금사정이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호전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달 14~29일 도내 13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전반적인 자금사정전망 BSI는 전분기(66) 보다 소폭 상승한 70을 기록했다.

자금사정전망 BSI는 2003년 3분기 70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 2005년 1분기 36으로 밑바닥을 친후 점차 회복되기 시작, 2005년 4분기 56에 이어 2006년 1분기 55, 3분기66으로 올라가기 시작, 올 1분기 전망 BSI가 3년여만에 70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제조업 자금사정은 음식료품제조업이 전년 4분기 89에 이어 1분기 125로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전분기 73에 비해 18%P 상승한 91로 큰 폭 상승했다. 그러나 비제조업은 65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외부자금수요 전망은 전분기(115)에 비해 낮은 107로 향후 도내 기업들의 외부자금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제조업 외부자금 수요전망 BSI가 112로 전분기 122보다 큰 폭 하락했다. 비제조업 외부자금 수요전망 BSI도 전분기 113보다 낮은 106을 기록했다.

외부자금 조달여건전망 BSI도 74로 전분기(89)보다 큰 폭으로 하락, 도내 기업들의 외부자금 조달 여건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제조업 외부자금 조달여건전망 BSI 및 비제조업 외부자금 조달여건전망 BSI 모두 전분기보다 큰 폭 하락(93→76, 88→74)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