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속 투자 …경제효과 110억 넘을 듯
제주시가 겨울철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매김 하면서 이에 따른 경제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40여일간 제주시를 찾은 전지훈련팀은 19개종목 304개팀에 이르고 있다.
전지훈련에 참여한 인원은 선수와 임원, 가족 등 모두 62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도 현재 59억 60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앞으로 200여개팀 약 3200여명이 추가로 제주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겨울 유치규모는 500여개팀에 1만명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8800여명을 유치, 100억원 가량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11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제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제주시를 찾는 전지훈련팀이 늘고 있는 것은 체육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각종 시설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고 시설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다 따뜻한 기후와 쾌적한 자연환경도 한 몫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항공.숙박료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과 협조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각급학교 및 실업팀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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