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아트갤러리서 전시
아기를 등에 지고도 일손을 놓지 않고, 물질을 끝내 불턱에 앉아 즐기는 휴식시간도 잠시 다시 집안 일을 하시던 우리네 어머니.
고영만씨(71)작품에는 가족을 위해 온갖 고되고 궂은 일도 묵묵히 견뎌낸 탐라의 어머니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제주의 옛모습을 소개하고 제주 어머니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되돌아보고자 오는 31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아트갤러리에서 ‘고영만전- 탐라의 어머니’가 열린다.
지난해 문예회관 전시회를 통해 화폭에 그린 제주 어머니들의 모습과 숨결을 그대로 전해주었던 고 작가.
그의 작품 속에는 50여 년 전 유명을 달리한 부드럽고 자상한 어머니상이 따뜻하고 고운 미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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