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이중섭 문화의거리의 노후화된 야외전시대에 대한 새단장 작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의거리에 걸맞게 야외전시대를 새롭게 단장, 지역 단체ㆍ학교ㆍ학원 등이 연중 작품전시회를 열수 있도록 하고 또한 다양한 전시회 개최로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귀포시는 6ㆍ25전쟁 때 피난 와서 거주하면서 서귀포의 서정과 풍물을 화폭에 담아 불후의 명작들을 남긴 이중섭 화가의 예술적 이미지를 승화ㆍ발전시키기 위해 1998년부터 90억원을 투자, 이중섭 문화의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업비 56억원을 들여 문화거리, 거주지 복원, 주차장, 이중섭 전시관, 공원 조성의 등의 사업을 벌였다.
내년까지 이중섭 문화의거리에 창작스튜디오 및 미술아트상가 등이 설치해 사업을 마무리하면 이를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적 기회를 제공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예술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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